[비즈니스포스트] 방산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의 긴장감이 재차 고조되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 중동 긴장감 고조에 13일 장중 현대로템 주가가 오르고 있다. |
13일 오전 10시20분 코스피시장에서 현대로템 주식은 전날보다 6.30%(3100원) 오른 5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0.91%(450원) 높은 4만9650원에 출발해 장 초반 오름폭을 크게 키우며 52주 신고가인 5만4천 원까지 올랐다.
이 밖에 한국항공우주(2.0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3%), LIG넥스원(1.23%), 풍산(1.11%) 등의 주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전날 “이란이 이번 주 내로 이스라엘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최근 자국 내에서 하마스 정치 지도자가 암살된 건과 관련해 이스라엘이 배후에 있다고 보고 보복을 시사하고 있다.
미국은 지중해에 정박한 핵추진 잠수함인 USS조지아호를 중동 인근 지역으로 이동할 것을 명령했으며 항공모함의 중동지역 배치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