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상승,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임박 예측에 중동 긴장감 높아져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8-13 08:35: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19%(3.22달러) 상승한 배럴당 80.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임박 예측에 중동 긴장감 높아져
▲ 중동 지역 바레인에 위치한 석유 시추 장비.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3.31%(2.64달러) 오른 배럴당 82.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며 상승했다”고 말했다.

악시오스는 이날 중동 관련 소식통을 취재한 결과 이스라엘 정부는 이란이 자국을 향한 공격을 수일 내로 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서방권 5개국은 같은 날 합동 성명을 통해 이란이 공격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CNN에 따르면 존 커비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이란의 공격이 임박했다는 이스라엘의 우려와 예측과 같은 시각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란과 이란을 대리한 주체의 공격이 어떤 형태로 올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란의 공격이 임박했다는 판단하에 중동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들도 대비 태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방부는 이스라엘 근해에 탄도 미사일을 실은 핵잠수함 USS 조지아를 배치하고 테오도어 루즈벨트함을 위시한 항모함대의 중동 도착 일정을 앞당겼다.

김 연구원은 “최근 원유시장 내 수요 불안이 완화된 만큼 유가가 공급 관련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연말특수 노린 게임 '업데이트 총력전' 무색, 국산 MMORPG 존재감 '주춤'
히타치·GE·지멘스 미국 공장 증설 러시, HD현대·효성·LS 숙련공 사수 비상
'연말 굿즈' 은행 달력 올해도 품귀, 중고거래 최고 인기템 '우리은행 아이유'
자본시장 활성화 흐름 '뉴노멀', 시중은행 딜링룸 '장외' 경쟁 뜨거워진다
크리스마스 입주 앞둔 청와대, 넓히고·부수고·떠났던 역사 다시 열린다
올해 국내 베스트셀링카 톱10은?, 쏘렌토·카니발 '굳건' 아반떼 '반전'
대우건설 삼킨 중흥그룹 정창선 고민 깊어져, 시너지 안 나고 승계 리스크까지
메밀면이 밀가루면이라고? 고기 대신 생선·생선 대신 밀가루 넣는 식품은
구글 테슬라 로보택시 '소비자 반감' 해소 안간힘, 현대차 모셔널에게 참고서
한신공영 공공주택 확대 정책에 기대 품어, 최문규 자체사업 더해 실적 상승세 이어간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