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동양생명 상반기 순이익 12% 감소, 보장성 상품 판매 늘었지만 투자손익 감소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4-08-12 11:05: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동양생명이 보장성 상품 판매 확대에도 투자손익 감소로 상반기 순이익이 후퇴했다.

동양생명은 2024년 상반기 순이익으로 1753억 원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1년 전보다 12.4% 줄어든 것이다. 
 
동양생명 상반기 순이익 12% 감소, 보장성 상품 판매 늘었지만 투자손익 감소
▲ 동양생명은 2024년 상반기 순이익으로 1753억 원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하지만 본업인 보험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며 같은 기간 보험이익으로는 1368억 원을 냈다. 2023년보다 17.8% 늘어난 것이다.

동양생명은 “건강 및 종신보험 등 보장성 상품의 지속적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해보다 증가한 보험이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보험영업의 성장을 가늠할 수 있는 상반기 연납화보험료(APE)는 435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4% 증가했다. 

보장성 상품 연납화보험료는 387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 늘어났다.

동양생명은 올해 상반기 보험사의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지표인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으로 3435억 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계약서비스마진 잔액은 2조7천억 원으로 2024년 초와 비교해 8.3% 증가했다.

동양생명은 “다양한 판매 채널의 균형 잡힌 성장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했다”며 “특히 전속조직인 보험설계사(FC)채널은 보장성 상품 연납화보험료를 지난해 상반기보다 약 61.3% 성장시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효율관리 노력을 바탕으로 보장성 보험 13회차(88.5%)와 25회차(68%) 유지율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손익 감소로 전체 순이익은 줄었다.

동양생명은 상반기 투자손익 872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상반기 36.3% 줄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에는 공동재보험으로 자본관리 선진화 기반을 마련했을뿐 아니라 데이터 관리체계 고도화 등 효율적인 성장 기반도 마련했다”며 “하반기에도 영업 활성화로 지속가능한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자본 건전성을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