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위메이드를 상대로 전현직 임직원들이 160억 원가량의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위메이드는 전현직 임직원 28명이 가상화폐 위믹스를 약속과 달리 지급하지 않았다며 161억7648만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본사를 상대로 제기했다고 9일 공시했다.
▲ 위메이드 전현직 임직원들이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
소송금액은 위메이드 보유 자본 4047억8095만 원 대비 약 4.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원고 측은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으며 위메이드는 소송 대리인을 통해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원고들은 위메이드 계열사였던 위메이드트리의 소속이었다. 위메이드트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가상화폐 위믹스를 발행하는 회사였는데 2021년 10월 위메이드 이사회를 통해 흡수합병이 결정돼 2022년 2월에 합병했다.
위메이드 측은 “본 건의 원고들은 위메이드트리 전 임직원 및 당사 현 임직원들로 위메이드트리가 원고들에게 위믹스를 지급하기로 약속했다고 주장하면서 당사를 상대로 그 전보배상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