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BNK투자 "LG헬로비전 목표주가 하향, 유료방송에서 경쟁력 높이기 한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08-09 10:04: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헬로비전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비용부담이 커진 수익구조와 함께, 유료방송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BNK투자 "LG헬로비전 목표주가 하향, 유료방송에서 경쟁력 높이기 한계"
▲ BNK투자증권이 LG헬로비전의 목표주가를 기존 3500원에서 3천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 LG헬로비전 >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LG헬로비전 목표주가를 기존 3500원에서 3천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다.

8일 LG헬로비전 주가는 257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LG헬로비전은 2분기 영업비용이 지난해 2분기 대비 1.3%, 전분기 대비 5.0% 증가했다”며 “인건비와 네트워크 관련 비용, 기타 비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정체된 가운데 비용만 증가한 것이다.

비중이 가장 큰 케이블TV와 초고속인터넷 사업의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케이블TV가 인터넷TV(IPTV) 방식으로 TV서비스를 하는 기술중립서비스는 케이블TV의 마케팅 약점을 보강할 수 있겠지만, 취약해진 유료방송 시장에서 근본적 경쟁력 제고에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됐다.

알뜰폰 사업도 요금 규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최근 경쟁이 심해져 순탄치만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LG헬로비전은 렌털 ,미디어·기업간거래(B2B), 스마트단말 등 비통신사업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김 연구원은 "LG헬로비전은 부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며 "계절적 수요 특성과 비정기적 발주의 수주여건을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고, 사업의 안정성과 함께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