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김문수 역대 경사노위원장 중 사회적 합의 꼴찌, 강득구 "고용부 장관 부적격"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08-07 16:57: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역대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가운데 재임기간 동안 이뤄낸 사회적 합의(노사정 합의)가 가장 적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경사노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김문수 후보자는 2022년 9 월부터 2년 동안 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대화의 원칙과 방향 선언문’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노사정 합의문’ 등 2건의 사회적 합의만을 성사시켰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853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문수</a> 역대 경사노위원장 중 사회적 합의 꼴찌, 강득구 "고용부 장관 부적격"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김대중 정부부터 문재인 정부까지 역대 12명의 경사노위위원장이 재임하는 동안 100건의 사회적 합의 100 건이 이뤄졌다. 위원장 1명당 평균 8.3 건씩의 합의안을 도출한 셈으로 김 후보자의 사회적 합의 실적은 저조한 수준이다.

특히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됐던 경사노위위원장들과 비교했을 때에도 김 후보자의 사회적 합의 실적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정부 시절 임명됐던 김대모 경사노위위원장(2008년 7월~2010년 9월)은 재임기간 동안 9건, 최종태(2010년 9월~2013년 6월) 위원장은 5건의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냈다.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한 김대환 위원장도 2013년 6월부터 2016년 6월까지 7건의 사회적 합의를 성사시켰다.

강득구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김 후보자를 ‘다양한 구성원간 대화’, ‘타협을 바탕으로 노동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지명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인사청문회에서 꼴찌 경사노위위원장의 고용노동부 장관 임명 부적격성을 철저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853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문수</a> 역대 경사노위원장 중 사회적 합의 꼴찌, 강득구 "고용부 장관 부적격"
▲ 역대 경제사회노동위원장들의 사회적 합의 도출 건수.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최신기사

서울 시내버스 노조 30일 파업 예고, 서울시 지하철 새벽 2시까지 운행 등 비상책 마련
여야 SKT 해킹사태 질타, 국힘 강민국 "2500만명 정보 누출은 회사 존폐 문제"
검찰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서울남부지검에 배당, 김건희 이종호는 고발 대상 제외
[여론조사꽃] 이재명·한덕수 대선 양자대결, 이재명 51.2% vs 한덕수 25.2%
금융권 'SKT 인증' 차단 나섰다, 유심 못 바꾸면 '잠금'으로 사고 위험 줄여야
미래에셋 "호텔신라 면세 회복으로 적자 축소, 2분기 해외 공항 임차료 감면"
비트코인 1억3642만 원대 상승, '펀더멘털' 개선에 강세 지속 가능성 제기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540선 강보합 마감, 코스닥은 710선 내려
빙그레 수익성 하락 조짐, 전창원 미국 관세·코코아 가격 상승이 발목 잡나
정의선 기아 2년 연속 '세계 자동차' 수상 이례적 축하 "글로벌 압도적 경쟁력 당당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