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2025년 초까지 견조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곽 사장은 7일 오전 경기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함께하는 더(THE) 소통행사’를 열고 임직원들에게 각종 경영 현안을 설명했다.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2025년 초까지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 SK하이닉스 > |
그는 “내년 초까지 메모리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후로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나오는 하반기 반도체 공급 과잉 가능성을 일축한 것으로 해석된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력 제고에 집중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월 세계 최초로 5세대 HBM인 HBM3E 8단 제품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기 시작했고, 올해 하반기에는 HBM3E 12단 양산에 들어간다. 6세대인 HBM4는 2025년 하반부터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2024년 2분기 영업이익 5조4685억 원을 거두며 분기 기준 3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