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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가 지목한 '최순실의 팔선녀' 실체 있나

김재창 기자 changs@businesspost.co.kr 2016-10-27 16: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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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순실씨의 비선조직으로 ‘팔선녀’를 지목해 그 실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최순실씨가 비밀 모임인 팔선녀를 이용해 막후에서 국정개임은 물론 재계 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는 엽기적 보도마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추미애가 지목한 '최순실의 팔선녀'  실체 있나  
▲ 최순실씨.
팔선녀는 그동안 정치권 안팎에서 ‘설’로만 나돌았는데 야당 대표가 공식적으로 처음 언급한 것이다.

추 대표는 “무직자가 외교, 안보, 행정, 인사까지 개입하면서 국정을 좌지우지해온 나라는 세계 어느 곳에도 없을 것”이라며 “낮의 대통령은 박근혜, 밤의 대통령은 최순실이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가 언급한 팔선녀 모임의 멤버로 대그룹 오너 부인과 청와대 및 정부의 고위직 부인들의 이름이 거명된다. 물론 당사자들은 ‘사실무근’이라며 펄쩍 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모임의 이름이 팔선녀인 것은 멤버 수가 8명인 데서 유래했다는 설과 이들이 주로 모인 서울 시내 한 호텔 중식당의 이름이 ‘팔선’에서 따왔다는 설이 있다. 팔선녀는 불교,도교 등에서 샤머니즘을 상징하는 존재로 자주 등장한다.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은 최근 언론과 인터뷰에서 “최씨가 주제별로 여러 개 비선모임을 운영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최씨는 팔선녀 의혹과 관련해 세계일보 인터뷰에서 “처음 듣는 말”이라며 “그와 같은 모임을 만든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박 대통령 주변의 비선모임으로는 2014년 말 최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씨가 주축이 된 것으로 알려진 ‘십상시’ 모임이 그동안 알려졌다. 당시 십상시 모임 구성원으로는 문고리 3인방(정호성. 이재만.안봉근 비서관)을 비롯한 청와대 비서관과 행정관 10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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