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4-08-02 11: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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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가 주문 중개수수료를 인하한다.
요기요를 운영하는 위대한상상은 2일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를 통해 점주들의 기본 중개수수료율을 9.7%로 낮춘다고 밝혔다. 기존 중개수수료율은 12.5%였다.
▲ 요기요를 운영하는 위대한상상이 점주들의 기본 중개수수료율을 9.7%로 낮춘다.
위대한상상은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생태계를 이어가기 위해 점주들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무료배달 구독 서비스인 ‘요기패스X’ 대상 가게에는 배달 유형에 상관없이 고객 배달비를 전액 지원한다.
위대한상상은 점주들로부터 배달비를 받지 않는 ‘가게배달’에도 배달비를 지원하는 것이 경쟁사와의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위대한 상상에 따르면 매출 성과에 따라 더 낮은 수수료율 적용도 가능하다. 성과에 따른 구간이 나눠져 있으며 가장 낮은 수수료율은 4.7%다.
위대한상상이 8주 동안 일부 지역 점주를 대상으로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를 시범 시행한 결과에 따르면 주문 수가 20% 이상 증가한 가게 비중이 32%를 기록했다. 주문 수가 100% 이상 늘어난 가게 비중은 13%를 차지했다.
이청솔 요기요 머천트그로우스(Merchant Growth)본부 본부장은 “어려운 업계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신규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점주들의 부담을 줄여 배달앱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