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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중동 긴장감에 미국 제조업 침체 우려 커진 영향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8-02 08: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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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05%(1.60달러) 하락한 배럴당 76.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중동 긴장감에 미국 제조업 침체 우려 커진 영향
▲ 미국 노스다코타주 디킨슨 카운티에 위치한 석유 시추용 드릴.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63%(1.32달러) 내린 배럴당 79.5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하마스 지도자 암살 이후 중동 지역 확전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미국의 체감경제지표 부진에 수요 우려가 높아지며 하락했다”고 말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이날 미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46.8까지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PMI가 50을 밑돌면 제조업 경기 위축을 뜻한다.

이번 달 제조업 PMI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8.8이나 전월치 48.5보다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4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하락한 셈이다.

김 연구원은 “또 부진한 미국 경제지표 발표에 뉴욕 주요 증시가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 내 위험자산 회피성향이 높아진 점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3대 지수는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전장 대비 1.21%, 1.3%, 2.30% 내렸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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