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4-08-01 10: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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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엔에이치엔(NHN)은 창립기념일인 1일 신규 기업이미지(CI)를 공개하고, 그룹사 전체에 일괄 적용한다고 밝혔다. NHN이 기업 CI를 전면 개편한 것은 2013년 그룹 출범 이후 처음이다.
NHN은 지난 10년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개편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 NHN이 창립기념일을 맞아 1일 신규 CI를 공개했다. < NHN >
무인양품의 아트 디렉터로 알려진 하라켄야 교수가 NHN의 새로운 CI 작업에 참여했다. 단순함과 명료함을 중점으로 어떤 색상과도 잘 어우러지는 무채색을 도입했다.
이번 개편과 함께 NHN을 비롯한 그룹사 전체에도 각각의 사명에 맞는 새로운 CI 디자인이 적용된다.
NHN은 창립 10주년인 지난해 8월 신규 브랜드 슬로건 'Weaving New Play'(우리의 연결로 만드는 새로운 내일)를 공개하는 등 최근 그룹의 브랜딩 개편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NHN은 창립 11주년을 맞아 새로운 CI 공개와 함께 '글로벌 톱티어 테크 기업 도약'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NHN은 최근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게임 사업을 필두로 기술, 커머스 등 전체 사업군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그룹 전체의 조직구조를 개편해 경영 효율을 높이고, 각 사업 부문별로 안정적 수익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기로 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연결'이라는 NHN 고유의 기업 가치를 신규 CI에 담아내며, 그룹의 비전과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국내 대표 IT기업으로 성장해온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