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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0%대 연체율 복귀, 김대환 내실경영 자신감으로 영업확대 시동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7-30 15: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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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카드의 연체율이 1년 반 만에 0%대로 돌아왔다.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의 내실경영 기조에 힘입어 건전성 개선세가 돋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사장은 하반기 단단하게 다진 내실 기반 위에서 카드사업 영업 확대는 물론 삼성금융 통합앱 ‘모니모’ 중심의 영업기반 확대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카드 0%대 연체율 복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562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대환</a> 내실경영 자신감으로 영업확대 시동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공들인 내실경영 기조가 성과를 보이고 있다.

30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삼성카드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0.99%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고객들의 상환여력이 약해진 영향을 받아 2022년 12월 말(0.90%) 이후 줄곧 1%를 넘겼던 연체율이 1년 반 만에 0%대로 진입한 것이다.

삼성카드는 대손비용 측면에서도 눈에 띄는 개선세를 보였다. 이날까지 상반기 실적발표를 마친 5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 가운데 대손비용 절감 폭이 가장 컸기 때문이다.

삼성카드는 올해 상반기 대손비용으로 2023년 상반기보다 14.9% 줄어든 3161억 원을 지출했다.

같은 기간 하나카드는 충당금 전입액 등 대손비용을 8.3% 줄였고 신한·KB국민·우리카드는 모두 대손비용이 늘었다.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이 꾸준히 힘을 실어 온 내실경영의 성과로 풀이된다.

김 사장은 2023년 신년사에서 "내실 기반의 효율경영을 통해 악화되는 환경에 대응력을 높이고 플랫폼과 데이터가 강한 회사를 만들어 나가자"며 "리스크관리를 통해 안정적 사업구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0%대 기준금리 영향으로 카드업계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던 2020~2021년에도 내실경영을 화두로 꺼내며 건전성 관리에 집중해 왔다.

이처럼 단단하게 다져놓은 내실을 기반으로 하반기 삼성카드의 성장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카드 0%대 연체율 복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562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대환</a> 내실경영 자신감으로 영업확대 시동
▲ 삼성카드는 최근 모니모에 '모니모페이'를 탑재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카드가 점진적으로 외형확대를 재개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1분기까지 내실경영에 집중했다면 2분기부터는 자산수익성 회복과 리스크관리 개선이 됐다는 판단 아래 무이자할부 등에 대해 선별적 마케팅을 다시 시작했다"고 말했다.

삼성카드 관점에서 영업 기반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모니모 활성화 계획도 마련해 뒀다. 

모니모는 삼성화재, 삼성생명,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계열사의 서비스를 모아놓은 통합앱이다. 삼성금융계열사 가운데 유일한 마이데이터사업자인 삼성카드가 운영을 맡고 있다.

모니모가 활성화되면 삼성카드는 계열사 고객을 포함해 모니모 이용자들을 잠재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

김 사장은 지난해 모니모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탑재한 데 이어 최근 '모니모페이'를 내놓고 활성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추후 KB국민은행과 손잡고 모니모 회원 전용 입출금통장(가칭 ‘모니모-KB 제휴통장’)도 선보인다.

김 사장은 삼성생명으로 입사해 마케팅전략그룹 상무, 경영지원실 상무, 경영지원실장 전무,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을 지낸 재무 전문가다. 삼성그룹 컨트롤타워였던 그룹 미래전략실의 금융일류화추진팀에서 근무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

2020년 3월부터 삼성카드를 이끌고 있다. 2023년 3월 연임에 성공해 현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내실 기반의 효율경영 기조를 유지하겠다”며 “또한 데이터 사업 경쟁력 강화 등 미래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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