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외신 "삼성전자 미·중 갈등 반사이익 가능, 중국 TSMC 대안으로 삼성 찾아"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07-29 17:17: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갈등 심화에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9일 중국 기술 기업들이 미국과 긴장된 관계로 어려운 지정학적 위기에 직면했다며, 삼성전자가 이런 위기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외신 "삼성전자 미·중 갈등 반사이익 가능, 중국 TSMC 대안으로 삼성 찾아"
▲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트포스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받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연합뉴스>

트렌드포스 측은 “미국 선거가 다가오면서 중국에 대한 고급 노드 공정을 적용한 칩 수출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중국 기술 업체들은 최근 미국 대선 전 대만 TSMC에 많은 파운드리(위탁생산) 주문을 서두르고 있으며, 선거 이후 심화될 규제에 대비해 삼성전자 파운드리(위탁생산)로 주문을 이전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TSMC의 올해 2분기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매출 비중은 16%로 뛰어올랐다.

중국 기업들은 미국이 대선 이후 대만 파운드리 기업들과 협력을 막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만은 미국의 주요 동맹으로, 중국 IT기업들과 협력을 금지하는 미국의 지침을 따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트렌트포스 측은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중국 기술기업에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삼성전자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보다 외교적으로 문제를 처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풀무원 최대 매출에 수익성 최저, 이우봉 K푸드 타고 해외사업 흑자 달성 '올인'
이재명 '문화강국 5대 전략' 확정, "순수 문화·예술 지원책 마련해야"
삼성전자 내년부터 국내서도 태블릿PC에 '보증기간 2년' 적용, 해외와 동일
한국해운협회,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에게 'HMM 인수 검토 철회' 요청
금호타이어 노조 쟁의행위 찬성 93%로 가결, 14일 파업할지 결정
MBK파트너스 '사회적책임위원회' 22일 출범, ESG경영 모니터링 강화
NH투자 "코스맥스 내년 중국서 고객 다변화, 주가 조정 때 비중 확대 권고"
메리츠증권 "CJENM 3분기 미디어 플랫폼 적자, 영화 드라마는 흑자전환"
SK증권 "대웅제약 내년 영업이익 2천억 돌파 전망, 호실적 지속"
이재용·정의선·조현준, 14일 일본 도쿄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ㅈㄹㅁ
중국에 껄떡대고 쉐쉐거리지 말고 철저하게 미국과 교류하면 훨씬 더 많은 이익을 볼수있다. 절대 중국에 끌려다니지 말고 국익을 위해 잘생각해라   (2024-07-30 11:3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