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청약 접수 홈페이지 청약홈이 접속자 폭주로 마비되자 한국부동산원이 접수 마감시간을 연장했다. 청약홈 개설 이후 마감시간을 늦춘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부동산원은 29일 현재 청약 접수가 진행되고 있는 9개 단지의 접수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5시30분에서 오후 11시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 높은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 청약 인기로 청약홈 접수 홈페이지가 마비가 되자 한국부동산원이 접수 마감 시간을 연장했다. 사진은 동탄역 롯데캐슬. <롯데캐슬> |
청약홈 접수 마감 연장 대상지는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특별공급)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특별공급) △서울 양천구 '호반써밋 목동'(특별공급) △서울 종로구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2단지'(일반공급) △경기 평택시 '진위역 서희스타힐스 더 파크뷰'(특별공급) △'원주 모아엘가 그랑데'(특별공급) △'춘천 아테라 에듀파크'(특별공급) △'성주 성밖숲 대유 리엘 아파트'(특별공급)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특별공급) 등이다.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청약은 접수 마감 시간은 30일 오후 5시30분까지로 하루 더 연장된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할 수 있어 마감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청약홈 홈페이지는 간헐적으로 접속이 가능하다.
동탄역 롯데캐슬과 호반써밋 목동 무순위청약은 분양가가 시세보다 5억∼10억 원 낮아 큰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는 이른바 ‘로또 청약’으로 꼽힌다. 래미안 원펜타스 일반분양도 시세차익이 20억원가량 기대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마감시간 연장은 29일 하루만 적용되며 30일에는 기존 접수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30일에는 동탄역 롯데캐슬 계약취소 후 재공급 4가구, 호반써밋 목동 일반공급 1가구 등 무순위청약과 래미안 원펜타스 일반공급 1순위 청약 등이 진행된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