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두 번째부터)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 손창곤 HD현대일렉트릭 미국 생산법인장,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이 26일(현지시각)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열린 HD현대일렉트릭 미국 생산 법인의 변압기 전문 보관장 준공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HD현대일렉트릭 > |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일렉트릭이 글로벌 변압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앨라배마에 변압기 전문 보관장을 신설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6일(현지시각) 미국 앨라배마 북미 생산법인에서 변압기 전문 보관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변압기 전문 보관장은 1만2690㎡ 규모로 변압기 완제품 60대를 보관할 수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보관장 준공에 따라 그동안 변압기가 보관됐던 조립장에서 제품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부 장소로 제품을 보관 및 운반하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울산 변압기 공장 증설도 진행하고 있다. 7월 중 생산 공정 효율화를 위한 공장 레이아웃 변경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10월 안으로 울산 공장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한 철심 공장 설립도 예정돼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앨라배마와 울산 공장의 증축이 완료되면 연간 2200억 원 규모의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은 “변압기 전문 보관장을 신축해 제품 보관 환경과 품질 수준을 높이고 생산성까지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큰 폭으로 증가하는 글로벌 변압기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