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테슬라 에너지사업 성장성 "아마존 클라우드에 필적" 평가, 2분기 매출 신기록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7-25 14:43: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테슬라 에너지사업 성장성 "아마존 클라우드에 필적" 평가, 2분기 매출 신기록
▲ 5일 미국 뉴욕의 한 전시장에 테슬라 태양광 전지가 놓여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테슬라의 에너지 사업부문이 앞으로 몇 년 동안 실적 증가를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산운용사 래퍼탱글러 인베스트먼트의 낸시 탱글러 최고경영자(CEO)는 25일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테슬라 에너지 사업 성장성은 아마존 AWS에 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 1분기 매출은 250억 달러(약 34조6456억 원)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17% 증가했다.

이는 아마존 사업 전체의 매출 증가율을 웃도는 수치인데 테슬라 에너지 사업도 이러한 존재감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이다.

탱글러 CEO는 “테슬라 에너지 부문의 성장은 인상적”이라며 “향후 몇 년 동안 실적 증가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슬라 에너지 부문은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인 파워월과 산업용 ESS 메가팩, 태양광 사업 등을 맡는 부서다. 2분기 매출은 30억140만 달러(약 4조1768억 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분기 테슬라의 전체 매출총이익(gross profit) 가운데 에너지 부문의 비중도 16.3%로 지난해 2분기보다 3배 수준으로 뛰었다. 매출총이익은 매출액에서 제조원가를 제한 회계 항목이다. 

투자은행 캔터피츠제럴드는 테슬라의 에너지 사업부문 성과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4일 종가보다 13.4% 가량 높은 245달러로 상향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