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알파벳 광고와 클라우드 순풍에 주가 상승 전망, "올해 30% 오를 가능성"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7-23 16:53: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알파벳 광고와 클라우드 순풍에 주가 상승 전망, "올해 30% 오를 가능성"
▲ 중국 상하이에서 5일 열린 세계 인공지능 콘퍼런스(WAIC)를 찾은 방문객이 구글 전시 부스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알파벳(구글 모기업)이 2분기 실적뿐 아니라 올해 내내 성장세를 이어가 주가가 크게 상승할 수 있다는 투자업계 전망이 나왔다. 

기존 클라우드와 온라인 광고는 물론 인공지능(AI)까지 사업 영역 전반에 걸쳐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23일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증권가 예상치를 인용해 “알파벳은 2024회계연도 2분기에(2024년 3월~6월) 직전 분기보다 5% 증가한 843억 달러의 매출(약 116조8975억 원)을 거뒀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알파벳은 올해 1분기에도 월스트리트 증권가의 예상을 2% 상회하는 매출을 냈다. 같은 기간 주당 순이익(EPS)도 1.89달러로 예상치를 25%나 상회했다. 

이러한 성장세를 이번 분기에도 이어갔다는 분석이 나온 것이다. 

배런스는 “알파벳은 1분기 실적을 통해 빅테크라 하더라도 수익 추정치를 크게 넘어설 수 있다는 걸 보여줬는데 이번 분기에도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라고 짚었다. 

증권사 웨드부시는 알파벳이 클라우드 사업부와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우위를 보여 긍정적인 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에서 사용자를 추적하는 기술인 쿠키를 유지하겠다고 22일 발표했다는 점도 광고 사업에 이득이 될 요소로 꼽혔다. AI 수익화 또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배런스는 “알파벳이 생성형 AI 기술을 주도하는 데다 다른 사업들도 순풍을 탄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주가가 30% 뛸 수 있다”라고 바라봤다. 

다만 AI 인프라 설치와 운영에 비용이 크게 증가해 2분기 순이익은 1분기보다 소폭 감소한 229억 달러로 예상됐다.  

알파벳은 한국시각으로 24일 오전 5시30분 미국 나스닥장이 마감한 직후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차남 일본 투자사 메타플래닛 자문 합류, 비트코인 1억2440만 원대
롯데정밀화학 암모니아 가치사슬 경쟁력 한층 강화, '이중 성장동력' 만든다
BNK투자 "하림지주, 식품사업 성장보단 양재동 부지 개발이 주가 상승 고리"
"더 오른다" 중국 증시 ETF에 자금 러시, 기술주·내수 테마주 수익률 약진
두산에너빌리티 '원전의 TSMC' 기대감 커져, SMR 파운드리 수주확대 전망
한국콜마 품에 안긴 3년 '연우', 박상용 실적 고전에 'K인디' 등에 타고 달리나
[21일 오!정말] 김동연 "최상목 탄핵 정치적으로 유리할까" 박찬대 "공직자 자격 없어"
현대엔지니어링 이어 현대건설도 현장 안전사고 잇따라, 이한우 실적 회복 분위기서 골머리
스텝 꼬여도 국정 혼란 최소화 우선?, '한덕수 먼저' 헌재 탄핵심판 뭘 그렸나
삼성증권 "덴티움, 내수와 수출 부진이 겹쳐 중국 소비 경기 회복이 탈출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