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바이든 정부 기후분야에 43억 달러 지원, 대선 전 기후정책 확대 의도 평가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7-23 11:31: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바이든 정부 기후분야에 43억 달러 지원, 대선 전 기후정책 확대 의도 평가
▲ 존 포데스타 미국 대통령 선임 기후고문. < Flickr >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연방정부가 친환경 기술 개발 프로젝트에 수십억 달러를 지원한다.

22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바이든 정부가 30개 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25개 프로젝트에 기후대응 명목으로 보조금 43억 달러(약 5조9671억 원)를 제공하기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보조금을 받는 프로젝트들은 친환경 에너지 기술 개발부터 주거 개선과 농업 등 넓은 범위를 아우른다.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300개가 넘는 프로젝트에서 보조금을 신청했으며 그 규모는 약 300억 달러에 달했었던 것으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25개 프로젝트만이 선정됐으며 올해 가을 안으로 보조금을 지급받는다.

미국 정부는 해당 프로젝트들이 계획한 대로 효과를 본다면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1억5천만 톤 감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약 2% 감축하는 것에 해당한다.

로이터는 이번 보조금 지급 계획이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정부가 기후 대응을 조금이라도 더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한다면 기후대응을 축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존 포데스타 미국 대통령 선임 기후고문은 로이터를 통해 “이번 보조금은 지방 정부들이 대기질을 개선하고 지역 커뮤니티의 건강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국의 기후 목표를 향한 진보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10·15대책 한 달' 서울 3년새 가장 가파른 거래절벽, 매물 잠금해제 '보유세 강..
SK텔레콤 '1인당 30만 원 배상 조정' 거부할듯, 가입자 전원 소송 땐 7조 배상 ..
LS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설명회 "2029년까지 설비투자 6천억 필요"
유비리서치 "IT용 OELD 출하량, 2029년까지 2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 일부 임원에게 퇴임 통보 시작, 이르면 21일 사장단 인사
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 공모 시작, 내년 초 취임 전망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저점 임박' 관측 나와, "건강한 조정구간 범위" 분석
대우건설 정원주 태국 총리 예방, "K시티 조성으로 시너지 창출"
엔비디아 기대 이상 성과에도 증권가 회의론 여전, 'AI 버블' 우려 해소 어렵다
경제계 "성장기업 돕는 '스케일업 하이웨이' 구축해야, '생산적 금융' 필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