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이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자회사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와 혁신 스타트업 투자를 통한 사업모델 발굴을 모색한다.
GS건설은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와 투자기반 동반성장 프로그램 ‘캠프 엑스플로’를 통해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 5곳에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19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사옥에서 열린 '오픈이노베이션 데이'에서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 GS건설 > |
캠프 엑스플로는 ‘창업자들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개척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최고를 지향하겠다’는 목표로 GS건설과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스타트업 투자 선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두 기업은 △스마트시티 △스마트안전 △기타 건설 관련 등 사업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투자하고 회사 성장을 위한 여러 지원을 제공한다. 올해까지 모두 10곳에 투자를 진행했다.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는 2022년 GS건설 100% 자회사로 설립된 CVC로 GS건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건설업뿐 아니라 신성장 혁신 기술을 지닌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및 육성까지 추진한다.
앞서 19일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이종훈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대표, 스타트업 대표 등 30여 명과 ‘오픈이노베이션 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허 사장 등 참석자들은 GS건설과 스타트업의 동반성장 및 시너지 방안에 관해 소통했다.
GS건설은 CVC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전통건설업의 한계를 넘어 미래 혁신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GS건설 관계자는 “투자기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건설사업과 관련된 분야 외에도 다양한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에 투자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모델 발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