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노사 2주 만에 다시 마주앉는다, 23일 임금협상 재개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4-07-21 14:58: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창사 이래 첫 파업 사태를 맞은 삼성전자 노사가 2주 만에 임금교섭을 재개한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오는 23일 경기 기흥 나노파크에 마련되는 협상 테이블에서 임금협상을 다시 진행한다.
 
삼성전자 노사 2주 만에 다시 마주앉는다, 23일 임금협상 재개
▲ 8일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앞에서 열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협상에서는 임금 인상률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요구해온 노조 창립휴가 1일 보장, 성과급 제도 개선,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상 등 4가지 쟁점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임금 인상과 관련해 회사는 6월 중앙노동위원회 3차 사후 조정회의에서 '평균 임금인상률 5.1%'(기본 인상률 3.0%+성과 인상률 2.1%)를 조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전삼노는 '생산 차질'을 목표로 총파업을 선언하면서 '평균 임금인상률 5.6%'(기본 인상률 3.5%+성과 인상률 2.1%)를 제시했다.

전삼노는 임금교섭 재개를 하루 앞둔 오는 22일 기흥캠퍼스 세미콘 스포렉스에서 '총파업 승리 궐기대회'를 연다. 교섭을 하루 앞두고 협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현재 노조가 파악한 총파업 승리 궐기대회 신청 인원은 약 1500명이다. 파업 첫날인 지난 8일 결의대회에 참여한 조합원(노조 추산 4천∼5천 명, 경찰 추산 3천 명)보다 줄어든 규모다.

전삼노는 조합원들에게 "아무런 대답 없는 사측에 파업이라는 마지막 카드로 이야기하고 있다"며 "파업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22일 총파업 궐기대회에 참석해달라"고 했다.

삼성전자 사측은 “노조와 지속적 대화를 통해 상생의 노사관계가 정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상속의 모든 것] 혼외자의 인지청구와 상속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