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CJE&M, 방송사업이 하반기에도 전체실적 견인할 듯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6-10-25 16:57: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E&M이 방송사업에서 성장세를 하반기에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CJE&M은 올해 tvN부터 지상파까지 종횡무진했다”며 ”올해 실적에서 영화에 대한 눈높이는 다소 낮출 필요가 있지만 방송사업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여도 좋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CJE&M, 방송사업이 하반기에도 전체실적 견인할 듯  
▲ 김성수 CJ E&M 대표이사.
CJE&M의 방송사업은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에서 비중 68%, 영업이익에서 비중 88%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전체 매출에서 74%, 전체 영업이익에서 111%의 비중을 차지하며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방송사업은 올해 매출 1조400억 원, 영업이익 513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CJE&M은 방송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E&M은 5월 스튜디오드래곤을 드라마 제작과 유통을 담당하는 자회사로 설립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별에서 온 그대'를 만든 문화창고, '태양의 후예'를 만든 화앤담 픽쳐스, '대장금'을 만든 KPJ를 인수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MBC) 8회는 7.9%, 'The K2'의 10회는 5.6%, '혼술남녀' 14회는 4.4%의 시청률을 달성했다.

김 연구원은 “CJE&M은 하반기 공유가 출연하는 '도깨비', 전지현이 출연하는 '푸른 바다의 전설' 등 기대작들을 방영할 것”이라며 “스튜디오드래곤의 역량이 커 꾸준히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고 파악했다.

영화사업은 올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적자는 면할 것으로 보인다.

CJE&M이 제작하고 배급한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한 97만 명, '아가씨'는 429만 명, '인천상륙작전'은 705만 명, '봉이 김선달'은 205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영화사업은 천만관객이 실적을 보장하는 게 아니다”며 “흥행성적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고 파악했다.

올해 '형'(11월)과 '마스터'(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사업은 올해 매출 1900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CJE&M은 올해 매출 1조4420억 원, 영업이익 58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9.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