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한솔케미칼, 삼성전자에 납품 늘려 실적 급증할 듯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10-25 16:23: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솔케미칼이 삼성전자에 납품을 늘려 하반기에 반기 기준으로 최대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25일 “한솔케미칼은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TV재료와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의 출하량을 늘려 하반기에 사상 최대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솔케미칼, 삼성전자에 납품 늘려 실적 급증할 듯  
▲ 박원환 한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는 하반기에 TV패널 구매를 상반기보다 40% 이상 늘렸다. 퀀텀닷TV의 출하량도 상반기보다 45%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솔케미칼의 퀀텀닷 재료 출하량이 늘어나 실적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한솔케미칼은 삼성전자의 퀀텀닷TV에 쓰이는 퀀텀닷 재료를 100%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에 북미가전전시회(CES)에서 차세대 SUHD TV인 QLED TV를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컬러필터 방식의 QLED TV는 기존보다 퀀텀닷 재료 소요량이 2배 이상 증가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한솔케미칼이 내년에도 최대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

한솔케미칼은 퀀텀닷 재료에서 지난해 240억 원의 매출을 냈는데 올해 매출 536억 원, 내년 매출 712억 원으로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의 양이 늘어나고 있는 점도 하반기 실적을 견인하는 데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최근 3D낸드와 DRAM 등 반도체 생산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한솔케미칼은 반도체를 생산하는데 쓰이는 과산화수소를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는데 공급점유율이 8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솔케미칼은 하반기에 매출 2626억 원, 영업이익 44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1%, 8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