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그룹은 7월26일부터 8월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팀 코리아 선수단에 한식 제품을 지원하고 대회 기간 내내 코리아하우스에서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알릴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올림픽 기간 파리에 마련되는 코리아하우스의 내부 정원 모습. < CJ > |
[비즈니스포스트] CJ그룹이 대한체육회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2024 파리올림픽에서 'K-컬쳐' 전파에 나선다.
CJ그룹은 26일부터 8월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팀 코리아 선수단에 한식 제품을 지원하고 대회 기간 내내 코리아하우스에서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알릴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CJ그룹은 7년째 대한체육회와 손을 잡고 국가대표 선수단을 지원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17년 대한체육회의 공식 스폰서(간편식품부문)가 돼 2018년 평창올림픽부터 후원을 시작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0 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현지에서도 국가대표 선수단에 다양한 먹거리를 지원했다.
2023년부터는 CJ가 대한체육회의 1등급 공식 파트너사(지주부문)가 됐다. 지난해에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비비고·고메 데이'를 열어 훈련 중인 선수들에게 특식을 제공하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선수촌 안에 부스를 만들어 밥·찌개·반찬, 간식을 비치해 CJ의 다양한 제품을 제공했다.
CJ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팀 코리아를 위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CJ제일제당은 6월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수영 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본갈비탕, 왕교자, 통새우만두, 쌀떡볶이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비비고 패키지를 수영 대표팀에 전달했다.
올림픽 기간 중에도 코리아하우스 선수라운지 안에는 팀코리아 선수들이 언제든 먹을 수 있는 한식이 준비돼 있다.
파리 도심 한 가운데 마련되는 대한체육회 주최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코리아하우스는 국가대표 선수단 지원을 넘어 파리올림픽 기간 세계 방문객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문화와 음식을 알리는 '국가 홍보관' 역할을 할 예정이다.
CJ 그룹관에서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CJ그룹의 대중적 제품과 콘텐츠(K-푸드, K-뷰티, K-드라마, K-무비, K-팝)를 영상, 이미지, 포스터월, 포토부스 등으로 구현한다.
25일 열리는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정찬은 CJ제일제당의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 '퀴진케이(Cuisine. K)'가 맡는다.
퀴진케이는 CJ제일제당이 2023년 5월 시작한 프로젝트로 "전 세계인이 일주일에 1~2회 이상 한식을 즐기도록 하겠다"라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철학에 따라 유망한 한식 셰프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고 있다.
한국의 젊은 셰프들은 코리아하우스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모인 귀빈들에게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릴 예정이다.
CJ그룹은 프로 스포츠뿐 아니라 아마추어 기초 종목으로 후원의 범위를 꾸준히 확장해왔다.
2010년부터 프리스타일 모굴스키, 스켈레톤, 스노보드 등 동계 종목을 꾸준히 후원해 왔고 현재는 수영, 브레이킹, 테니스, 육상(투포환) 등 총 7개 종목 34명의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선수 개인뿐 아니라 종목 연맹도 후원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6월 대한수영연맹, 11월 대한빙상경기연맹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선수들의 전지 훈련 및 각종 대회 출전에 다양한 제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는 황선우(수영), 안병훈(골프), 김홍열(브레이킹) 등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CJ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