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비비고 브랜드의 대형 옥외 광고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비비고 광고가 노출되고 있다. < CJ제일제당 > |
[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이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비비고 광고를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18일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비비고 브랜드의 대형 옥외 광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8월25일까지 8주 동안 1시간에 최소 4번, 총 2700여 회 송출된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번 광고를 통해 'K-푸드 세계화 대표'로서 비비고의 글로벌 인지도를 더욱 확고하게 다지겠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영상은 '3차원(3D) 미디어아트'로 만들어졌다. 입체감 있는 전광판을 냉장고로 표현해 문이 열리면 비비고의 새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 '리브 딜리셔스(Live Delicious)'가 나타나고 그 뒤를 따라 비비고 만두와 치킨이 등장한다.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타임스스퀘어는 미국 최대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매년 3900만 명의 세계인이 방문하는 경제·예술·문화의 중심지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제품은 최근 미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틱톡에서 '비비고 찐만두'를 즐기는 먹방 영상들이 각각 수백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 ABC채널 유명 방송 '지미 키멜 라이브!'에서도 제품이 소개됐다.
올해 1분기 비비고는 미국 기업과 소비자 거래(B2C) 만두 시장에서 4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박상욱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담당은 "뉴욕의 중심지에서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비비고 브랜드와 K-푸드 제품을 세계인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