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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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17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SK스퀘어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SK스퀘어 주가는 전날보다 7.96%(8400원) 내린 9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57%(600원) 높은 10만6100원에 출발해 줄곧 우하향했다.
거래량은 51만306주로 전날의 2.3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13조842억 원으로 1조 13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26위에서 30위로 추락했다.
기관투자자가 13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80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는 5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SK그룹주 주가 희비가 엇갈렸다. SKE&S와 합병을 논의한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상승마감한 반면 SK스퀘어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최근 조직개편을 추진한 두산그룹에서도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상승,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71% 하락했다. 18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11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KB금융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80포인트(0.80%) 낮은 2843.2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테크윙 주가가 반도체 업종의 하락 속에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테크윙 주가는 전날보다 14.72%(9100원) 내린 5만2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0.32%(200원) 높은 6만2천 원에 출발해 줄곧 우하향했다.
거래량은 391만3358주로 전날의 4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1조9685억 원으로 34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7위에서 19위로 내렸다.
기관이 235억 원어치를, 개인이 15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389억 원어치를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반도체주 주가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11월 미국 대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외국 반도체 기업에 지급하는 보조금을 문제삼자 국내외 반도체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2.38% 하락했다. 22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8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20포인트(1.21%) 낮은 829.41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