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지자체

경희궁 일대에 서울광장 10배 역사문화공원 조성 결정, 돈의문 복원 검토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4-07-17 15:11: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경희궁 일대가 서울광장 10배 규모의 역사문화공원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경희궁지와 주변 4곳 공공부지 약 13만6천㎡ 일대에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경희궁 일대에 서울광장 10배 역사문화공원 조성 결정, 돈의문 복원 검토
▲ 서울시는 2026년까지 경희궁 일대 역사정원을, 2035년까지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한다. <서울시>

서울시는 경희궁지 일대 종합적 공간구상안을 마련해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경희궁 전체 모습을 바꿔가기로 했다.

또 2035년까지 돈의문박물관 마을 녹지화와 한양도성 및 돈의문 복원 등 4대테마로 공간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경희궁지 역사공원 착공을 시작하고 흥화문과 승정문 사이 공간을 우선 정비한다.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시민대학, 서울시 차고지와 함께 공간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도 도입한다.

경희궁지 안에 위치한 서울역사박물관과 관련해서는 “ㄴ”자형 어도(왕의 길)를 상당부분 점유해 경희궁의 특징을 살피는데 어려움을 준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서울시는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살펴 역사박물관의 이전 필요성과 이전 적정부지를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다.

4대문 가운데 유일하게 미복원된 돈의문 복원은 장기적 관점에서 역사학자 및 도시·교통 등 전문가들과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돈의문박물관마을이 경희궁지와 연계한 시민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12월까지 구체적 재정비방안도 마련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국가유산의 미래지향적 활용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그간 엄숙하고 진지했던 경희궁 일대가 활력이 있는 문화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해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최신기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