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서 KB금융그룹 디지털부문 부사장(아랫줄 왼쪽 4번째)이 16일 2024년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된 스타트업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금융그룹 > |
[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그룹이 해외 진출을 노리는 국내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한다.
KB금융그룹은 16일 국내 스타트업 12곳을 ‘KB스타터스 싱가포르’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는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22년 시작됐다.
KB금융은 더 많은 국내 스타트업에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선정 규모를 늘리고 있다.
첫 해인 2022년 4곳을 시작으로 지난해 10곳, 올해는 △인공지능(AI) △에듀테크 △헬스케어 △디지털자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 12곳을 최종 선정했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에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싱가포르의 'KB글로벌 핀테크랩'을 통해 △업무공간 지원 △현지 육성 프로그램 제공 △기관 네트워크 지원 △현지 자본 연계 투자 지원 △동남아 진출한 KB금융 계열사와 협업 △현지 기업과 제휴 지원 등을 제공받는다.
KB금융 관계자는 “스타트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낯선 시장을 개별 기업이 스스로 개척해야 하는 것이다”며 “KB금융은 KB스타터스 싱가포르에 선정된 스타트업이 국가대표급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되는 날까지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