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유바이오로직스 대상포진 백신 국내 임상 1상,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개발"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4-07-15 16:00: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유바이오로직스가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대상포진 백신 개발을 본격화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15일 대상포진 백신 ‘유에이치지브이(EuHZV)’의 국내 임상 1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 대상포진 백신 국내 임상 1상,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개발" 
▲ 유바이오로직스가 대상포진 백신 국내 임상 1상 투여를 시작했다.

대상포진은 바이러스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후 신경 주위에 무증상으로 남아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EuHZV는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7월 초 임상시험실시기관인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에서 개시모임을 한 데 이어 15일 첫 투여를 시작한다.

이번 임상은 만 50세에서 69세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8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 저용량(HZV-1)과 고용량(HZV-2) 백신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다. 

EuHZV는 앞서 비임상 시험에서 대조군과 동등 이상의 효능을 보였다. 백신 조성물에 대한 특허는 국내에서 4월에 등록됐으며 미국과 유럽에서도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자체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유전자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인 EuHZV를 효능과 가격,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개발해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