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하이투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 1350~1400원 전망, 엔화 강세 여부 주목"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7-15 08:56: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원/달러 환율이 엔화 추가 강세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이번주 외환시장에서는 엔화 추가 강세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며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하이투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 1350~1400원 전망, 엔화 강세 여부 주목"
▲ 하이투자증권은 이번주 환율 전망치로 1350~1400원을 제시했다. 사진은 달러. <연합뉴스>

이번 주 원/달러 환율 전망치로는 1350~1400원을 제시했다.

엔화는 최근 강세로 돌아섰다. 엔/달러 환율은 12일 종가 기준 157.8엔으로 5일 대비 1.8% 가량 내렸다.

박 연구원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의회 연설에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인 가운데 시장예상을 밑돈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등으로 달러화 약세 압력이 강화됐다”며 “엔화 흐름의 변화도 달러 약세 확대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바라봤다.

엔화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함께 일본정부의 환율시장 개입 가능성이 제기된 점이 강세 압력을 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엔/달러 환율은 미국 뉴욕 시장에서 현지시각으로 11일과 12일 급락했다. 일본 언론에서는 이를 두고 일본정부가 이틀 연속 시장에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일본 재무성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할 말이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연구원은 “엔화는 큰 폭으로 강세 전환했다”며 “미국 소비자물가 둔화를 기점으로 일본정부의 기습적 시장개입 가능성 등이 엔화 약세 분위기를 반전시켰다”고 바라봤다.

이에 따라 이번주 환율시장에서는 엔화 강세 여부를 주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정부가 앞으로 5년의 국정운영 계획을 발표하는 ‘3중전회(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를 앞둔 것도 관전포인트로 꼽혔다. 3중 전회는 15일부터 18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린다.

박 연구원은 “중국 3중 전회 결과도 변수”라며 “중국 정부의 시장 부양 내용이 시장 기대를 웃돈다면 위안화 등 달러가 아닌 통화에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우주항공청 출범 후 첫 ADEX 2025 참가, 발사체 포함 우주 기술 선보여
LIG넥스원 방위·항공우주 전시회 'ADEX 2025' 참석, 전자전기 형상 첫 공개
'방산협력 특사' 강훈식 유럽 출국, "K방산 4대 강국 위해 모든 노력 다할 것"
엔비디아 젠슨 황 APEC 기간 한국 방문, 28~31일 CEO 서밋서 비전 공유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김동관, 트럼프와 7시간 '골프 회동'
고려아연 '전략광물' 갈륨 공장 신설에 557억 투자 결정, 2028년부터 생산
LG생활건강 APEC에 '울림워터' 지원, "울릉도 물 맛을 세계에"
롯데그룹 임직원 가족 축제 위해 롯데월드 통째로 빌려, 1만5천명 초청
쿠팡 '가을맞이 세일 페스타' 26일까지 진행, 6만 개 상품 한자리에
현대백화점 AI 쇼핑 도우미 '헤이디' 국내 출시,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