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을 두고 벌인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전 대표가 김두관 전 의원을 오차범위 바깥에서 앞설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1일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를 받아 이 전 대표와 김 전 의원이 당대표 경선 가상대결에 관한 자동응답(ARS) 여론조사에서 이 전 대표는 44.9%, 김 전 의원은 37.8%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나선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왼쪽)와 김두관 전 민주당 의원(오른쪽). |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7.1%포인트로 오차범위 바깥이다. 한편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6.4%,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9%를 보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와 40대, 50대에서는 이 전 대표가, 60대 이상에서는 김 전 의원의 지지세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30대의 경우
이재명 전 대표 41.2%, 김두관 전 의원 38.3%로 지지세가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의 정기 여론조사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전화번호를 활용(RDD)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2.5%다.
2024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