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우조선해양, 희망퇴직 신청 저조해 일주일 연장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10-24 12:55: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이 희망퇴직 접수를 28일까지 일주일 더 진행하기로 했다.

2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이 7일부터 21일까지 희망퇴직 접수를 받은 결과 희망퇴직 신청자가 모두 500여 명에 그쳤다.

  대우조선해양, 희망퇴직 신청 저조해 일주일 연장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대우조선해양은 애초 생산직을 포함해 모두 1천 명을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놨는데 희망퇴직 신청자가 목표치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이다.

이에 따라 희망퇴직 신청자를 더 받기 위해 접수기간을 2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에도 희망퇴직 신청자가 목표치에 미치지 못할 경우 12월에 한 차례 더 희망퇴직을 신청받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희망퇴직뿐 아니라 지원조직 등을 분사해 올해 안에 2천 명가량을 추가로 감원하겠다는 방침을 세워놨다. 계획대로 인력감원 작업이 진행되면 대우조선해양의 임직원 수는 1만 명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2분기 말 기준으로 전체 임직원이 모두 1만2699명에 이른다.

애초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계획안에 정년퇴직자 등 자연감소분을 통해 2020년까지 인력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워놨으나 수주부진과 드릴십 인도지연 등으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자 인력감원 시기를 앞당겼다.

대우조선해양은 연간 수주목표로 62억 달러를 세워놨지만 9뭘 말 기준으로 모두 9억8천만 달러를 수주하는데 그쳤다. 연간 목표액 대비 15.8%에 불과하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