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024년 하반기 이후 한국 원자력 발전 업체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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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와 폴란드 원전 수주를 계기로 세계 원전 시장에서 한국의 강세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대신증권 "폴란드·체코 원전 수주 가능성 높아, 'K-원전' 신흥 강자로 도약""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07/20240709163430_84475.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84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주호</a>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앞줄 왼쪽 두 번째)가 4월29일(현지시각) 신규원전 건설 사업 발주사 'EDU II'를 직접 방문해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제출한 뒤 다니엘 베네쉬 체코전력공사(CEZ) 사장과 악수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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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9일 “대한민국은 2024년 7~8월에 체코 두코바니-터뮐린 원전 4기 우선협상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으며 이 사업에서 우선협상사업자로 선정되면 2025년 체코 원전 수주 계약, 2026년에는 폴란드 퐁트누프 프로젝트 2기 수의계약이 기대된다”라며 “2개 국가 모두 한국이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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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앞으로 UAE, 네덜란드, 영국, 튀르키예 등에서도 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곳들은 한국 원전의 경쟁력이 발휘될 수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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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전세계적 원자력 발전 수요 확대에 따라 글로벌 원전 패권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대한민국이 강점을 살려 일정 수준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신흥 강자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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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발전은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 확대,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에 따른 에너지 안보 중요성 재인식,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라 점점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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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동안 원전 건설을 중단했던 미국은 원전 리더십 재건을 천명하고 원전 수출 금융지원을 재개했다. 서방 국가들은 원전 동맹을 강화했으며 해외 원전 수출 시장을 장악한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시작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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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종합 원자력 기업 웨스팅하우스는 미국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2022년 폴란드 원전 1단계 프로젝트에 이어 2023년 불가리아 원전 공사 수주에도 성공했다. 프랑스 또한 프랑스전력공사(EDF)를 국유화해 자금 지원력을 강화하는 등 원전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재원을 투입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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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이러한 글로벌 패권 경쟁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이 갖추고 있는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면 원전 생태계 회복을 넘어 글로벌 원전 르네상스의 수혜를 톡톡히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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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경쟁력으로는 △저렴한 건설비 △적기 준공 능력 △정부 지원을 통해 강화될 자본 조달 능력 △기술 이전 및 산업화 기여 요구 대응 여부 등이 꼽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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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원전 건설비용은 기존 5년에서 9~10년으로 건설 기간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1kWe(킬로와트)당 3400달러(약 470만 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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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프랑스 정부가 2024년 발표한 프랑스 내 신규 원전 예상 건설비 1kWe당 7500달러(약 1040만 원)의 절반 수준이다.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폴란드 원전 건설비용은 1kWe당 1만1800달러(1630만 원)에 이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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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적기 준공 능력도 갖췄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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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 공급망 및 기반 시설이 부족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공사조차 8~9년 안에 마무리했다. 대신증권은 바라카 원전 공사 공사기한 준수를 놓고 “해외에서도 원전의 공급망 및 건설 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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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한국의 원전 사업 자본 조달력에도 파란불이 켜졌다는 분석을 내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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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는 2024년 7월 경제외교 지원용 ‘K-파이낸스 패키지’ 개발을 통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전략자산(원전, 방산, 기반시설 등)의 해외 수출을 통해 85조 원의 공적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2019년부터 2023년 사이의 공적 금융 55조5천억 원과 비교해 53.2% 늘어난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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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수출입은행 법정 자본금은 2월 수출입은행법 개정을 통해 15조 원에서 25조 원으로 늘었다. 이에 더해 5조 원 규모의 공급망 기금 출범, EDCF 예산 확대(2조 원→2조5천억 원) 등 선제적 재원 확충도 예정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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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이전 및 산업화 기여 분야와 관련해서도 한국이 강점이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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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한국이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빠른 속도로 원전 기술 확보와 안정적 운영에 성공한 만큼 수입국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