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4-07-09 11: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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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스탠다드가 제33회 파리올림픽 국가대표팀 단복을 공개했다.
무신사스탠다드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2017년 선보인 패션 자체브랜드다.
▲ 무신사가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개·폐회식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단복을 공개했다. <무신사>
무신사는 9일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개·폐회식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단복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국가대표팀의 선수단복은 청색을 활용한 ‘벨티드 슈트’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나라 선수단 사이에서 한국 대표팀이 푸르게 빛나길 바라는 마음도 담았다고 무신사는 설명했다.
무신사는 “프랑스 파리의 무더운 날씨를 생각해 편안하고 여름용 울 소재를 활용해 제작했다”며 “자켓 안감에는 청화백자 도안을 새겨 한국의 전통미를 부각했고 전통 관복에서 허리에 두르던 각대를 재해석한 벨트를 별도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단복 구성품으로 기능성 소재로 제작된 티셔츠와 흰색 스니커즈도 포함됐다. 태극 무늬 펜던트 목걸이도 지급된다. 자켓 칼라 안쪽과 티셔츠, 슬랙스, 스니커즈 안창 등에 각각 ‘팀코리아’ 로고를 넣었다.
선수단은 이날 오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결단식에서 개·폐회식 공식 단복을 착용한다.
무신사는 대한체육회와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 가운데 김선우 근대5종 선수, 김한솔 기계체조 선수, 도경동 펜싱 선수, 윤지수 펜싱 선수, 박태준 태권도 선수 등 5명의 화보도 공개한다.
이건오 무신사스탠다드 본부장은 “대한체육회와 협업을 통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파리올림픽에서도 국가대표 개·폐회식 단복을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색의 힘찬 기운을 받아서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단이 다치지 않고 경기에 임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