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입은행은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 및 기후변화 공동대응 세미나를 열었다. <한국수출입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출입은행이 아시아 3국(일본·중국·태국) 개발원조기관과 세미나를 열고 국제개발 이슈를 논의했다.
수출입은행은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일본국제협력단(JICA)과 중국수출입은행(China Exim), 태국 국가경제개발청(NEDA)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 및 기후변화 공동대응’을 주제로 12번째 연례 세미나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박종규 수은 경제협력 총괄부행장과 히토시 히라타 일본 JICA 부총재, 리 종위안 중국 수은 부행장, 사란유 비리야베야쿨 태국 NEDA 부청장이 각 기관 대표로 참석했다.
기관별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지원 사례가 세미나에서 공유됐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기후위기 확대에 따라 개발도상국의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장을 돕기 위해서는 공적개발원조(ODA)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박종규 수출입은행 부행장은 개회식에서 “기후변화 대응은 글로벌 공조가 필수적 분야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은 2021년 기후변화영향 대응체계를 도입했다”며 “수은은 향후 기후변화 대응 사업 지원을 확대해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DCF는 1987년 한국 정부가 설립한 개발도상국 경제원조 기금으로 수출입은행은 기획재정부에 기금을 수탁받아 운용과 관리를 맡고 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