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물가상승률 3개월 연속 2%대, 한은 "물가상승률 둔화세 지속 전망"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4-07-02 11:02: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2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열린 물가상황 점검회의에서 “최근 유가 상승 등으로 둔화 흐름이 일시적으로 주춤할 수 있다”면서도 “근원물가 등 기조적 물가의 하향 안정세, 지난해 8월 유가·농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 등을 고려할 때 전반적으로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물가상승률 3개월 연속 2%대, 한은 "물가상승률 둔화세 지속 전망"
▲ 2일 한국은행은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김 부총재보는 국제 유가, 기상 여건, 공공요금 조정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물가가 예상대로 목표치를 향해 수렴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4년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84(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올해 2~3월 3%대로 올라섰다가 4월 2.9%로 낮아지면서 다시 2%대로 내려오고 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올랐다.

김 부총재보는 “근원 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대 중반 수준으로 낮아진 점이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대한상의, 국회에 '반도체특별법·AI지원법·금산분리 완화' 입법과제 건의
비트코인 시세 올해도 '업토버' 실현 가능성, 미국 연준 금리인하 여부가 관건
최태원 재산분할액 대폭 줄어들듯, 대법원 "노태우 지원 300억은 뇌물, 재산형성 기여..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화물차 사고, 70대 근로자 사망
한국·일본·스페인 구리 제련비용 폭락 우려 공동성명, "특정국 의존도 높아"
생성형 AI 열풍에 FAANG·M7 지고 'MANGO' 뜬다, 오픈AI 앤스로픽 대세
아처에비에이션 '독일 항공업체 특허' 1800만 유로에 인수, 자금 우려에 주가는 제자리
효성 조현준 '배임' 무죄 '횡령' 유죄, 대법원서 징역 2년·집행유예 3년 확정 
[미디어토마토] 박형준 연임 반대 48.1%, 전재수 40.1% vs 박형준 39.4%
KT 무단 소액결제 불법 기지국 아이디 20개 더 드러나, 피해자도 추가 확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