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솔루스첨단소재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엔비디아에 인공지능(AI) 가속기용 동박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쏠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일 오전 11시25분 솔루스첨단소재 주식은 직전 거래일(6월28일)보다 21.71% 오른 2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솔루스첨단소재 주가가 1일 오전 엔비디아에 인공지능(AI) 가속기용 동박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20%대 급등하고 있다. |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날 엔비디아로부터 최종 양산 승인을 받아 동박정측판(CCL) 제조사인 두산 전자BG(비즈니스그룹)에 초극저조도(HVLP) 동박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초극저저도 동박은 전자제품의 신호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표면 거칠기를 0.6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로 낮춘 제품이다. 인공지능 가속기, 5G 통신장비, 고효율 신호 저송용 네트워크 기판 소재 등에 쓰인다.
국내 기업 가운데 엔비디아에 인공지능 가속기용 동박을 공급하는 회사는 솔루첨단소재가 최초가 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솔루스첨단소재가 엔비디아의 까다로운 승인절차를 거쳐 장기적 협력관계를 유지했다는 점을 들어 안정적이고 성장성이 높은 수요처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솔루스첨단소재는 인텔로부터 차세대 인공지능 가속기용 동박 제품 승인을 얻었고 AMD에서도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