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와이씨켐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일본산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세정장비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 반도체 장비 국산화 성공에 1일 장중 와이씨켐 주가가 오르고 있다. 경북 성주 와이씨켐 본사. <와이씨켐> |
1일 오전 11시4분 코스닥시장에서 와이씨켐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5.13%(1200원) 오른 2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71%(400원) 높은 2만3800원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와이씨켐은 반도체 특수 세정장비를 국산화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그동안 한국 반도체업계는 소재, 부품, 장비(소부장) 부문에서 일본 의존도가 높았으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정권이 촉발한 무역분쟁 이후 국산화를 추진해 왔다.
와이씨켐이 이번에 개발한 특수 세정장비는 단일 회전 방식과 침지(Batch) 방식 모두 가능한 다용도 제품이다.
고가의 수입 장비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이미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출하를 앞두고 있다고 와이씨켐은 설명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