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초반에 머물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일 발표한 대통령 국정수행평가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31.6%, 부정평가는 64.0%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모두 지난주 조사(6월24일 발표)와 비교해 0.5%포인트, 1.0%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긍정평가는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3.4%포인트), 대전·세종·충청(2.6%포인트)에서 낮아졌다. 반면 대구·경북 (3.0%포인트)과 광주·전라(1.9%포인트)에서는 긍정평가가 높아졌다.
연령별로는 20대(5.7%포인트)와 60대(4.0%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줄어든 반면 30대(6.4%포인트)에서는 긍정평가가 늘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6.7%, 더불어민주당 34.1%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2.6%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5%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3.1%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6.1%포인트), 대구·경북(4.3%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6.6%포인트), 인천·경기(5.3%포인트), 부산·울산·경남(2.3%포인트)에서 빠졌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12.2%, 개혁신당 5.4%, 진보당 2.1%, 새로운미래 1.0% 기타 정당 1.8% 등의 지지율을 보였다. 무당층은 7.1%로 조사됐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6월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97%)·유선(3%)·임의전화걸기(RDD)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6월27일과 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림가중)이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