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기후환경

지난해 기후소송 230여 건 이르러, 글로벌 기후소송 누적 2600건 넘어서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6-28 10:03: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난해 기후소송 230여 건 이르러, 글로벌 기후소송 누적 2600건 넘어서
▲ 10일(현지시각)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에 위치한 연방법원 앞에서 석유 시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소송에 나선 뉴멕시코주 시민들이 기자 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전 세계에서 제기된 기후소송이 230여 건에 이른다는 통계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 산하 그랜텀 기후변화 및 환경 연구소는 '기후변화 소송 경향: 2024년 스냅샷'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2017년부터 매년 글로벌 기후소송 경향과 주요 사례를 분석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제기된 기후소송은 233건으로 지금까지 제기된 누적 기후소송 건수는 2666건이 넘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에서 1745건이 제기돼 가장 많았고 영국, 브라질 독일이 그 뒤를 이었다.

파나마와 포르투갈에서는 지난해 처음 기후소송이 제기됐다.

올해는 최초로 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원고가 승소한 사례도 나왔다. 2024년 4월 유럽인권재판소(ECHR)는 스위스 여성 노인단체가 제기한 소송에서 스위스 정부가 기후변화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해 자국민 인권을 침해했다는 판결을 내렸다.

미국 몬태나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소송에서도 재판부가 원고측 손을 들어줬다.

정부가 아닌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후소송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약 230여 건에 제기됐다. 이 가운데 140건 이상이 '클라이밋 워싱'을 문제 삼았다.

클라이밋 워싱은 기업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하지 않으면서도 대응을 한 것처럼 포장해 자사 활동을 홍보하는 행위를 말한다.

그랜텀연구소 연구진은 보고서를 통해 "재난 복구 노력에 관한 법적 분쟁이 증가하고 있으며 에코사이드(생태계 파괴)를 범죄로 다루고 형법 측면에서 접근하는 관점이 떠오르고 있다"며 "이에 기후소송은 환경권을 다투는 소송들과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IBK기업은행 해외법인에서 외부인 사기에 따른 833억 규모 금융사고 발생
정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 강화, 예탁금 현금 3천만..
[현장] 삼성전자 동행노조 보상 격차 대책 요구, "오늘날 삼성 만든 주역은 DX"
이마트 23일 신세계푸드와 포괄적 주식교환 마무리, 완전 자회사 편입
청와대 NSC 회의 열어 '한미 통상·안보' 논의, 쿠팡과 군함 건조 다룬 듯
[이주의 ETF] 삼성자산운용 KODEX WTI원유선물(H) 10%대 올라 상승률 1위..
[16일 오!정말] 이재명 "불가능한 얘기 해 사람들 섭섭하게 만드는 것 무책임"
[오늘의 주목주] 'SK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주가 12%대 급락, 코스피 반도..
홈플러스 2천억 추가 지원 나선 메리츠금융, 조정호 명분과 함께 실리 챙겼다
금감원장 이찬진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융시장 변동성 커질 수 있어, 철저히 대비하겠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