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강력한 보상방안 준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10-20 17:03: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강력한 보상방안 준비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0일 서울 방배동의 SK텔레콤 대리점에서 갤럭시노트7 환불과정을 점검하고 있다. <뉴시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와 유통점에 추가 보상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리콜과 환불을 실시하며 구매자들이 겪은 불편에 대응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0일 서울 방배동의 SK텔레콤 대리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갤럭시노트7 리콜과 생산중단에 삼성전자와 이통3사가 종합대책을 내놓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갤럭시노트7이 안전문제로 리콜을 실시한 만큼 교환과 환불이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기존 조치 외에 삼성전자가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갤럭시노트7 구매자들은 삼성전자가 단말기 환불을 최초 구매처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해 불편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환불과정에서 걸리는 시간과 정신적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이통사 대리점 등 유통점도 갤럭시노트7 환불로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삼성전자나 이통사가 손해를 배상하거나 지원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김진해 삼성전자 한국총괄 모바일영업팀 전무는 “갤럭시노트7 교환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대책을 연말까지 내놓겠다”며 “소비자 이탈을 막고 유통점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무는 갤럭시노트7 구매자가 임대폰을 사용하다 향후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스마트폰 신제품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하는 등 더 적극적인 대처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사용자들이 단말기 환불을 미루며 제품회수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지자 단말기를 반납하는 사용자에 3만 원의 통신비를 지원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

이통사 대리점도 소비자의 갤럭시노트7 1대를 환불하거나 교환할 때마다 삼성전자에서 2~3만 원 정도의 인센티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더 적극적인 보상대책을 내놓을 경우 소비자와 유통점의 불만을 잠재우고 갤럭시노트7 회수에도 속도가 붙어 리콜 후속조치가 신속히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