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하나증권 "LG생활건강 중국에서 브랜드 재단장 효과 거둬, 미국 일본도 성장"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4-06-27 09:05: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생활건강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부합할 전망인데다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재단장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나증권 "LG생활건강 중국에서 브랜드 재단장 효과 거둬, 미국 일본도 성장"
▲ LG생활건강의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며 투자의견이 매수(BUY)로 유지됐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27일 LG생활건강 목표주가를 53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6일 LG생활건강 주가는 36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중소 브랜드 대비 성장동력 부족, 중국 소비 부진 등으로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시장에서는 리브랜딩 효과로 수요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시장에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더후’의 리브랜딩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3월 중국 온라인 쇼핑몰 도우인 및 티몰에서 더후의 브랜드 지표가 세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며 “대규모 집객 행사 및 주요 랜드마크 옥외 광고 등을 진행하며 백화점 신규 고객도 3배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800억 원, 영업이익 160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 증가하는 것이다.

미국과 일본 등 비중국 지역에서의 흐름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미국에서는 자회사 더에이본컴퍼니의 구조조정으로 2분기 매출 축소가 예상되지만 아마존에 자사 브랜드 빌리프, 더페이스샵 등이 판매되며 자체 브랜드 매출은 증가할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일본에서도 자체 브랜드를 육성하고 있다. 기초 화장품은 CNP, 색조 화장품은 프레시안, 글린트, VDL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1분기 한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9256억 원, 영업이익 587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2%, 영업이익은 21%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