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콜마홀딩스 화장품업계 최초 '밸류업' 시행, 자사주 200억 규모 소각 결정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4-06-26 16:50: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콜마그룹의 지주사인 콜마홀딩스가 약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콜마홀딩스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247만3261주 소각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콜마홀딩스 화장품업계 최초 '밸류업' 시행, 자사주 200억 규모 소각 결정
▲ 콜마홀딩스가 약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이는 전체 주식의 6.73% 수준이다.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이며 현재 가치로 환산한 소각 예정금액은 약 200억 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7월3일이다.

이에 따라 콜마홀딩스 누적 자사주 소각 비율은 9.93%가 된다. 

이번에 시행되는 자사주 소각은 20일 예고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다.

국내 상장사 가운데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회사는 콜마홀딩스가 세 번째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최초다.

콜마홀딩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주요 재무 및 비재무 지표를 분석하고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다.

콜마홀딩스는 지난해 7월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 비경상이익을 제외한 당기순이익 50% 이상을 주주환원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더해 비경상이익도 일정 비율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분기 배당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현재 콜마홀딩스의 기업지배구조 핵심 지표 준수율은 66.7%이다. 이를 86.7%까지 끌어 올려 주주가치를 높힌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업지배구조 핵심 지표 준수율은 기업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콜마홀딩스는 이를 위해 외국인이나 기관투자자들을 이사회에 참가시켜 지배구조를 선진화하고 감사위원회, 내부 거래위원회를 선제적으로 도입한다. 개인 및 해외, 기관투자자를 위한 안내자료 제공 영문 공시 제출 확대, 기관투자자 대상 정기간담회 확대 등을 통해 주주와의 소통도 강화해나간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