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아제약 무좀 치료제 ‘터비뉴겔’이 국내 무좀약 시장에서 4년 연속 판매량 1위에 올랐다.
26일 의약품 조시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판매량을 기준으로 터비뉴겔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판매량 1위로 집계됐다.
▲ 26일 의약품 조시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터비뉴겔(사진)이 국내 소비자 판매량을 기준으로 4년 연속 판매량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제약> |
무좀은 각질을 영양분으로 삼아 기생하는 진균으로 생겨나며 몸 곳곳에서 발생할 수 있다. 발에 생겨나는 ‘족부백선’이 무좀 가운데 가장 많이 발생한다.
족부백선은 주로 통풍이 잘되지 않는 구두를 신고 일하는 직장인들과 땀이 많이 나는 사람들에게 나타난다. 성인 남성에게 상대적으로 높게 발생하며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곳은 땀이 많이 맺혀 있는 발가락 사이다.
무좀은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는 하나 다른 질환처럼 자각증상이 심하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랜 시간 무좀을 방치하면 계속 곰팡이가 양성돼 만성 무좀으로 발전할 수 있다. 심한 경우 2차 병소가 발생해 림프관염이나 림프절염이 유발될 수 있다.
동아제약은 “바르는 무좀약 ‘터비뉴겔’은 높은 피부 침투력으로 무좀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특히 발바닥의 각질이 두꺼워지는 각화형 무좀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각화형 무좀은 발바닥 전체에 각질이 두꺼워져 약물이 침투하기 힘든데 터비뉴겔은 도포할 때 필름 막을 형성해 약물의 피부 흡수를 높이는 ‘트렌스겔’ 기술을 적용해 흡수력과 지속력을 기존 제품보다 약 50배 개선해 특허기술로 등재된 바 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