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에너빌리티는 필리핀 최대 전력기업 메랄코의 마누엘 베레즈 판길리난 회장과 주요 경영진이 창원 본사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부회장(왼쪽)이 마누엘 베레즈 판길리난 메랄코 회장에 사업 소개를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
[비즈니스포스트] 두산에너빌리티는 마누엘 베레즈 판길리난(Manuel Velez Pangilinan) 메랄코(Meralco) 회장과 주요 경영진이 창원 본사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메랄코와 두산에너빌리티가 추진하는 필리핀 에너지 사업에 대한 포괄적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산에너빌리티에서는
정연인 대표이사 부회장, 김정관 마케팅부문장이 방문단을 맞았다.
메랄코는 1903년 설립된 회사로 39개 도시, 72개 지방자치단체를 관할하며 필리핀 전체 전력의 약 55%를 공급하는 필리핀 최대 민간 전력기업이다.
방문단 일행은 한국형 원전 APR1400 주기기를 생산하는 원자력공장, 380MW급 발전용 초대형 가스터빈을 생산하는 가스터빈 공장, 세계 최대 1만7천 톤 프레스가 설치된 단조공장을 직접 둘러봤다.
양사는 건설이 중단된 필리핀 바탄 원전을 포함한 원자력, 소형모듈원자로(SMR), 복합화력, 가스터빈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