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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510만 원대 하락, 7월 마운트곡스 상환 시작에 매도 압력 커져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4-06-25 09: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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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51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2014년 파산한 가상화폐거래소 마운트곡스가 7월부터 채권자를 대상으로 비트코인을 상환하기로 하면서 비트코인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비트코인 8510만 원대 하락, 7월 마운트곡스 상환 시작에 매도 압력 커져
▲ 25일 코인텔레그래프는 마운트곡스가 7월부터 비트코인을 채권자들에게 상환하기 시작하면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 한층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5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30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4.96% 내린 8518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19% 내린 472만4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1.84% 떨어진 80만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리플(-1.18%), 도지코인(-2.33%), 에이다(-0.56%), 트론(-0.59%)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21%), 솔라나(2.14%), 유에스디코인(0.28%)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페치(17.03%), 리도다오(16.10%), 메탈(15.85%), 오션프로토콜(14.00%), 싱귤래리티넷(13.77%), 델리시움(13.19%), 인젝티브(11.93%)도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마운트곡스가 7월부터 채권자들에게 비트코인 상환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운트곡스는 한때 세계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였으나 2011년 해킹 사고를 당한 뒤 2014년 파산을 선언했다. 

마운트곡스는 약 12만7천 명의 채권자에게 94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상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014년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8천% 이상 상승했기 때문에 채권자 가운데 일부가 비트코인을 현금화한다면 상당한 매도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연구원도 24일(현지시각) X에 올린 글에서 이러한 차익실현 매물이 가상화폐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예측했다.

발추나스 연구원은 “(마운트곡스 물량이 시장에 나오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량의 절반 이상이 한 번에 무효화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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