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프랑스에 치료제 3종 공급, 최대 의약품 조달기관에서 낙찰 성공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4-06-20 15:41: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프랑스에 치료제 3종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은 최근 프랑스 최대 규모의 의약품 조달 기관인 ’유니하(UniHA)‘의 의약품 공급 입찰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항암제인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이 낙찰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셀트리온 프랑스에 치료제 3종 공급, 최대 의약품 조달기관에서 낙찰 성공
▲ 셀트리온이 프랑스에 치료제 3종을 공급한다.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6월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 해당 3개 제품을 단독 공급한다.

유니하는 프랑스 주요 대학병원 연합 구매단체다. 의료산업 전반에서 큰 영향력을 지닌 대형 기관으로 꼽힌다. 인플릭시맙 시장의 약 30%, 베바시주맙 시장의 약 27%, 트라스투주맙 시장의 약 13% 규모를 유니하가 차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프랑스 지방 공립병원 연합 가운데 하나인 브르타뉴 입찰에서도 허쥬마와 베그젤마 낙찰에 성공했다. 6월부터 2028년까지 4년 동안 해당 제품들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동규 셀트리온 프랑스법인장은 “프랑스 주요 입찰 시장을 대상으로 우호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맞춤형 판매 활동을 강화한 결과다”며 “올해 예정된 입찰에 더 공격적으로 참여하고 후속 제품·파이프라인(후보물질)에서도 압도적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셀트리온 램시마의 프랑스 시장 점유율은 2023년 4분기 기준 50%를 기록했다.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