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감원 연체율 오른 신협 검사 착수, 신협 "전문업체 설립해 부실채권 관리"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6-20 14:04: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신협 대출 연체율이 6% 후반까지 크게 올라 금융감독원이 검사에 착수했다.

20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주부터 신협중앙회를 대상으로 수시검사를 시작했다.
 
금감원 연체율 오른 신협 검사 착수, 신협 "전문업체 설립해 부실채권 관리"
▲ 신협 대출 연체율이 6% 후반까지 올라 금융감독원이 검사에 착수했다.

검사 배경으로는 연체율 급등이 꼽힌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협 연체율은 5월 기준 6%대 후반까지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신협 단위조합 869곳 연체율은 지난해 말 기준 3.63%로 집계됐다. 

2022년 말(2.47%)보다 1.16%포인트 오른 것으로 금감원이 집계해 발표하는 상호금융권(농협·수협·신협·산림조합) 가운데 수협(4.14%) 다음으로 가장 높았다.

다만 부실채권비율은 2023년 말 기준 4.46%로 수협(4.30%)보다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다른 상호금융권과 달리 신협 연체율이 2분기에도 계속 높아져 건전성 관리 방침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협중앙회는 부실채권(NPL) 전문 관리회사를 자체 설립해 건전성 관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NPL 관리회사는 등기를 마쳤고 인수가 아닌 새로 출범하는 방식을 띠는 만큼 인력채용 등 초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며 “최대한 기간을 단축해 건전성을 관리할 계획으로 3분기 안, 이르면 7월에 업무를 개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