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4-06-19 16: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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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역 우수 상품을 선보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19일 세븐일레븐의 지역 우수 상품을 소개하고 제주 아침미소목장과의 제휴상품을 전국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 제주시 월평동에 위치한 아침미소목장에서 양혜숙∙이성철 아침미소목장 대표(가운데)와 세븐일레븐 직원 등 관계자들이 아침미소목장 차별화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제주도에 위치한 약 50개의 세븐일레븐 점포에는 아침미소목장에서 생산된 원유를 활용한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아침미소목장은 국내 유일 자유 방목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목장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8월부터 아침미소목장에서 생산하는 요거트 3종과 아이스크림 3종을 판매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제주도의 아침미소목장 차별화 상품 운영 점포를 100호점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제주도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아이스크림의 전국 확대, 디저트 추가 개발 등도 추진한다.
양혜숙 아침미소목장 대표는 "자연 그대로의 환경에서 유기농 풀을 먹이고 방목하며 원초적 습성에 최적화된 환경에서 자라난 젖소로부터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제공한다는 철학으로 목장을 관리하고 있다"며 "세븐일레븐과 함께하면서 매출도 좋아졌지만 무엇보다 목장 인지도가 더 올라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조수경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은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소비와 로컬 체험 문화가 주목받으면서 지역 기반 상품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높아지고 있다"며 "세븐일레븐은 지속적인 상품 혁신을 통한 고객 만족,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가맹점 수익 증대를 통해 고객의 마음 속 첫 번째 편의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