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전공의 단체 대표 "의협이 범의료계 협의체 구성하더라도 참여 않겠다"

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 2024-06-19 16:09: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공의 단체 대표 "의협이 범의료계 협의체 구성하더라도 참여 않겠다"
▲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19일 올린 페이스북 게시글 일부. <박단 페이스북 게시글 갈무리>
[비즈니스포스트] 전공의 단체가 대한의사협회의 범의료계 대책위원회(범대위) 구성 제안을 거절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19일 페이스북에 “현재의 상황에서 범의료계 협의체를 구성하더라도 대전협은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표명해왔다”고 말했다.

의사협회가 무기한 휴진을 선언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적 태도를 보였다. 의사협회 지도부가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및 시도의사회와 상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은 언론 등 대외적 입장 표명을 조금 더 신중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의협은 전날 총궐기대회에서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선언하고 의대교수 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대위를 구성해 대정부 투쟁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박 위원장은 정부가 사직한 전공의들의 복귀를 원한다면 전공의와 이야기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대화가 결실을 맺기 위해선 정부의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미 용산에 들어가 윤석열 대통령까지 만나고 왔다. 대화는 할 만큼 했다. 그러나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는 한 추가적인 대화는 무의미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2월 발표한 대전협 7대 요구안을 다시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대전협이 발표했던 7대 요구안은 △의대 증원 계획 및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전면 백지화 △과학적 의사 수급 추계 기구 설치 △수련병원의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전공의 대상 부당한 명령 전면 철회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 등이다. 배윤주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