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공공기관 경영평가 발표, 공기업 중 가스공사 코레일 HUG 낙제점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4-06-19 11:41: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공공기관 경영평가 발표, 공기업 중 가스공사 코레일 HUG 낙제점
▲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2023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가운데 한국가스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공항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등이 낙제점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기업 32곳, 준정부기관 55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S(탁월)를 받은 공공기관은 없었다.

A(우수)등급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KPS 등 공기업 6곳과 준정부기관 9곳 등 모두 15곳이 선정됐다.

그밖에 공기업 10곳과 준정부기관 20곳은 B(양호)등급, 공기업 11곳, 준정부기관 18곳은 C(보통)등급으로 평가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4곳 공기업을 비롯해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준정부기관 7곳 등 모두 11곳은 D(미흡)등급을 받았다.

E(아주 미흡)등급을 받은 곳은 공기업에서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준정부기관에서는 한국고용정보원 등 모두 2곳이다.

기재부는 “주요사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한수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직무급 도입 등 공공기관 혁신에서 두각을 나타낸 국립공원공단, 재무실적이 개선된 한전KPS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A등급을 받았다”며 “반면 안전사고 발생 등 공공기관이 준수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하거나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기관들은 D등급 이하의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E등급을 받은 공공기관 가운데 2023년 말 기준으로 기관장 재임기간 6개월 이상인 한국고용정보원의 김영중 원장을 대상으로 해임을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현재 기관장이 공석이다.

D등급을 받은 공공기관 가운데 2023년 말 기준으로 재임기간 6개월 이상 요건을 충족한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 기관장 6명은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10개 기관 중 계속 재임하고 있는 8명에게도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중복 경고를 받은 최연혜 사장을 비롯해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등이 포함됐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엔비디아발 'AI 선순환' 빅테크 범용메모리도 '입도선매', 삼성·SK하이닉스 장기 호..
달바글로벌 해외 성장 정체 뚜렷, 반성연 오프라인 확대로 '고급화' 승부수 던지다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황교안·송언석 등 전원 유죄, 국힘 6명 의원직은 유지
인도네시아 적자 줄고 캄보디아 실적 뛰고, KB국민은행 이환주 해외사업 정상화 순항
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협력사와 신뢰 강조,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안정적"
유럽 반도체 산업정책 사실상 실패, 중국 의존 커지고 TSMC 유치도 미지수
현대백화점·한화갤러리아 압구정 개발 호재 '잭팟', 정지선·김동선 '복덩이' 활용법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10·15대책 이후 처음으로 커져, 송파 0.53% 성동 0.43%
메리츠화재 손보 1위 삼성화재 한끗 차 추격, 김중현 수익경영 '역전의 꿈' 영근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